오랜만에 강릉에 쌍둥이를 데리고 바람을 쐬러 급하게 출발하였다.
갔다오고 나서 말하길 다음부터는 갑자기 가지는 않기로…
가기전에도 정신 없고.. 갔다와서도 정신없고…ㅎㅎ
이번에는 석가탄신일이 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월요일까지 빨간날!!
금요일 저녁~월요일 저녁까지의 일정으로 다녀오기로 하였다.
나름 긴 연휴인지라 숙소가 걱정 될 수도 있겠으나…
고향이 강릉인 나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기에 바로 당일 가자고 결정~
원래라면 저녁 8시 이 후에 출발하면 서울~이천까지 조금 막히고…
뚫리기 시작하여 원주JC 를 지나면 차가 보일랑 말랑 할정도로 적은데..
이번에는 연휴가 끼어서 그런지 강릉 도착하는 내내 정체는 아니었으나 차가 많았다.
강릉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허기진 배를 대충 채우고는…
다음날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점심에 간 곳은 바로 전 여친 & 현 아내와 연애 때도 갔었던 삼교리동치미막국수이다.
기본 밑반찬으로 열무김치 & 백김치 & 무김치가 나온다.
아빠와 아내와 쌍둥이와 나 해서 총 5명이서 갔는데…
아이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기도 하여 아이들 조금 줄 요량으로 시킨 수육(소)
가격은 이 때 기준 23,000원이었다.
그런데 정작 어른들은.. 2점씩 먹은 것 같고… 쌍둥이 아이들이 달라고~~ 달라고~~
는 못하고… 으아아악!! 으아아앙!! 울고 난리가 나서 애들 먹이다보니… 수육이 남아있지도 않더라…
막국수 집에 왔으면… 막국수를 먹어야지~
이전에는 큰 항아리(3~5인용)에 동치미 국물과 동치미(무)를 넣어서 각자 국자로 덜어먹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건물도 리뉴얼하고 이렇게 1인용으로 나오더라….
막국수는 이날 기준 9,000원!!
막국수 3개 + 수육(소) 해서 총 50,000원이 나왔다.
강릉에 있을 땐 늘 먹던 거였는데… 서울에서 살다보니… 생각보다 자주 먹을 기회가 없다..ㅎㅎ
음식 : ★★★★☆
가격 : ★★★★☆
총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