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4(일) 서울 오기 전 강릉 텃밭 나들이~

전 날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식을 해서 그런지…

아침 해가 떴지만 비몽사몽..

잠결에 듣다보니… 아빠가 할머니 집 창고에 뭘 가지러 가신다고 하신다.

오오… 오랜만에 밭 구경 가자며 김푸푸씨와 준비준비~

차로 30분정도 이동 후 도착~

마늘로 추정되는 잎사귀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옥수수!!

반대편 밭에도 옥수수와 대추나부가 가득가득~

작년에 이곳에서 대추를 많이 뜯어갔었는데…ㅎㅎ

올해도…?

고구마도 가득가득~

집 뒤안뜰(?)에 심어 놓은 오이~

하지만.. 난 오이를 먹지 못하지… 후훗..

잘자란 오이…

이 정도 크기면 수확 해도 될 듯?

그래서 뜯어서 가져와야했는데…

부엌에 올려두고 그냥 출발해버렸…

다음에 가져가지 뭐.. 라고 하기에는 최소 1주일은 있어야 할테고…

그럼 오이는 다 말라 비틀어져서 먹지 못하기에…

차를 돌려 결국 다시 회수 해옴…ㅎㅎ

오이 옆에 작은 상추 텃밭~

처음에는 이게 상추인가.. 싶을정도로 괴상하게 생겨서 조금 놀랐다..

흩에 붙어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뜯어먹고 또 뜯어먹고 하면… 위에 사진마냥.. 무슨 나무 마냥 쑥쑥 자란다..

아빠 따라 들어간 창고(?)에서 발견한 고대유물…

골드스타!!

잘 작동되는 선풍기…

어릴때부터 날이 더워지는 5~6월이면 매번 저 선풍기를 분해해서 씻고 닦았던 기억이…

마무리하고… 이제 슬슬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고..

강릉 KTX 역으로 출발~

김푸푸씨 몰래 사진 한창 찰칵~ 찍는데…

어라.. 포커싱이 나만 잡혔네…

미안해요 내 김푸푸씨..

전 날 파리바게트에서 쓸어(?)온 빵 중 간식용 빵과 커피 한잔을 들고 탔다.

출발 전에 분명히 밥을 먹었음에도…

맛있다…

역시 밀가루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어느덧 KTX는 달리고.. 또 달리고..

(VLOG에 올릴거라면 영상 촬영하는 김푸푸씨..ㅎㅎ)

출발 30분 후쯤 도착한 둔내역…

올해 스키장은.. 둔내역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로 다닐 것 같다.

작년까지 휘닉스파크에 다녔었지만…

2년정도 휘닉스평창(휘평, 휘팍)을 다녀본 결과…

지금까지 다녔던 웰리힐리파크가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어느 덧 상봉역에 하차 후 도착한 서울…

날이 참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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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옥상 텃밭(?) 근황

2020.06.03 옥상에서 키우고 있는 채소 근황 일기~

퇴근 후 운동을 하려 계획했으나…

전날 체한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머리가 띵…

간단히 옥상에 올라가 이사오고 심어두었던 채소를 보고, 옥상을 정리하러 올라 갔다.

이사 와서 심었던 채소는 크게보면 3종류… 디테일하게는..

대추방울토마토 2목, 꽃상추4, 청상추2

일반고추 2목, 청양고추 2목, 아삭이고추 2목

을 사와서 심었었다..

하지만… 청상추 2개는 모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죽어버렸고…

꽃상추 2개만 살아남았기에…

내사랑 김푸푸씨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추씨를 별도로 심어 발아 시켜 심기로 하였다.

이 당시에는 블로그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은 점이…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ㅠㅠ

그리고 대략.. 2달? 정도 지난 후에서야 이렇게 올리게 되었다..

방울토마토가 이렇게 잘 자라는 식물일줄이야…

잠깐 신경을 못(이라 쓰고 안 이라고 읽는다..) 쓴 사이에.. 메인 줄기가 이리저리 휘면서 자라고

쳐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급하게 지지대를 세워 묶어주는걸로… 일단 마무리 된 상태…

 

방울토마토 꽃이 지고,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다..

아래쪽에도 잔뜩~ 열렸고… 가지가 부러지지는 않을까.. 걱정.. 걱정…

이 상태로 잘 자라서 빨갛게 익기만 하면… 무농약 방울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_+

두번째 모종? 이었던 꽃상추…!

정신없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정답..

원래는 꽃상추 모종 4개를 심었는데… 청상추가 죽은 김에…

씨앗을 뿌리고, 발아 시킨 다음… 기존에 심었던 꽃상추 3개를 기준으로 듬성듬성 더 심었다..

자세히보면 가운데 잎은 진하고 두꺼운(?) 느낌이 드는 꽃상추인데…

씨를 발아 시킨 꽃상추는… 잎이 부들부들한 꽃상추이다…

꽃상추가 다 꽃상추가 아니구나…

오른쪽에 스티로폼 박스에 씨를 총 3줄로 씨를 발아 시켰다.

줄당 씨가 최소 20개정도니까… 잘 자라지도 못하는 상태였겠지…

어느정도 자란 후에야 옮겨 심어줄 수 있었다.

고추의 경우 총 3종류를 각각 2개씩 심었는데…

키가 자라다 말고 어느순간 멈춘 느낌이 들어.. 가지고 쳐주고.. 했지만..

영 비실비실…

고추가 병이 든게 아닐까..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꽃봉우리가 피고…

이렇게 예쁜 고추꽃도 피웠다.

조만간… 고추도 열리지 않을까.. 라는 기대반 걱정반..

좌측상단부터 : 일반고추2

가운데 2개가 청양고추… 사올 당시에는 가장 컸는데.. 어느 순간… 일반고추와 아삭이 고추보다 작아졌다

우측 2개는 아삭이고추~ 제일 키가 크다..

 

최근에 다행히 많은 비가 내려 별도로 물을 주는 경우가 없었으나…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으로 인해 채소들이 바짝바짝 마르는게 보였기에.. 물을 주게 되었다.

아직 장마도 오지 않았고, 한여름 무더위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걱정이 많다…

물만 꼬박꼬박 주면… 그래도 잘 자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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