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목) 스드메 준비 과정 및 브라이드메이 방문 및 후기 2부

1부 회상씬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2부로 나눠 작성하게 되었다..

정말 브라이드메이에 관한 내용만 적어보도록.. 집중.. 집중!!

우선 브라이드메이 공식블로그와 관련 사이트를 적어본다..

https://blog.naver.com/bridemay_thesharp

드레스투어를 가기 전 느낌? 포인트?를 알기 위해 드레스 투어용 도안을 잔뜩 준비했고, 출력을 하여

브라이드메이에 방문하게 되었다.

아래는 출력해간 도안들…

인터넷에 검색하면 이 외에도 많은 도안들이 있으나…

다들 댓글로 이메일을 적어야 보내준다고 하여.. 그냥 다운 받을 수 있는 도안으로 준비해갔다.

도안을 준비했으면.. 이제 예쁜 예비 신부(김푸푸씨)와 아래 위치로 이동한다.

아! 물론 사전에 드레스투어 일정을 브라이드메이 실장님과 조율한 후 방문 하도록 한다.

그 날 간다고 바로 입어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ㅎㅎ

꼭꼭 사전에 연락하여 예약을 잡고 가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47길 18

빌딩이름은 성원 빌딩..

지하에서 촬영도 가능 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패키지에 포함된 스튜디오에서 선택하였다.

3층에 도착하면 브라이드메이 로고가 반겨준다.

로고를 기준으로 바로 왼쪽을 바라보게 되면 촬영에 필요한 미니드레스가 보이고…

(이외에 촬영용 드레스는 별도 존재)

바로 오른쪽에 수많은 종류의 드레스가 보인다.

구..굽 높이가…

티아라와 또 다른 구두…

김푸푸씨가 이걸 신으면 나보다 커질텐데…

이 곳에서 예비 신부가 드레스를 입어보고 짜잔~

하고 등장하게 된다.

신랑은 여기에서 와~

예쁘다~ 이쁘다~ 와 같이 리액션을…

리액션만 할게 아니고…

빨리 출력해서 들고 간 드레스도안에

각 드레스의 포인트를 그리고 또 그려라..!!

물론, 계약을 하고 드레스 셀렉을 하는 경우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 드레스가 기본드레스~

입기 전에 본 것과 입고 난 후 보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다.

첫번째 드레스 다음…

두번째 입어 본 드레스는…

드레스 디자인만 봤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머메이드(?) 스타일…

나도 그렇고…

김푸푸씨도 그렇고…

너무나 만족했던 머메이드 드레스…

와.. 사진이나 샘플로 보는 것과 정말 다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님들이 있다면…

평소 입고 싶었던 드레스만 고집하지 말고…

입어보는데 돈이 드… 들긴 하지만…

꼭.. 입어보고 고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머메이드 드레스도 입어봤고…

살랑살랑 드레스도 입어봤으니…

이제는 조금 무게감 있는 드레스로 샤랄라~

뒷부분은 가봉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자체모자이크

처음 입었을 당시에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드는게 아니었나.. 싶었지만..

또 막상 집에오니… 마음이 바뀌더라…

역시 실장님이 괜히 이 드레스를 골라 주신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ㅎㅎ

마지막 드레스가 처음에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계약 직전 마지막 드레스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 드렸다.

(너무 무거워보인다… 커텐 같다… 라는 말까지도..)

그랬더니…

그럼 조금 가벼운걸로 한번 더 입어 보라고 하셔서…

사양하지 않고 다른 디자인으로 한 번 더 입어보기로 결정~

드레스 하단에 붙은 비즈(?)가 조금은 가벼워진 느낌…

이 때만해도 이거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막상 집에 돌아가서 생각하니…

입고 어디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입는 드레스를 선택한다고 생각했더니…

처음 실장님이 골라 주셨던 드레스(커텐..?)가 자꾸 떠오르더라..ㅎㅎ

원래는 흰색 드레스 2개(1번, 2번)와 유색드레스가 기본 옵션이지만…

추가금을 내면 유색 드레스가 아닌 흰색 드레스로 변경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유색드레스로 할까도 싶었지만…

우리 같은 경우 한복이 있기 때문에 굳이 유색 드레스가 필요 없는 부분이다보니…

1년에 한번도 아닌 평생에 한번 있을 웨딩촬영이기에 과감히 추가금을 내고 흰색드레스 3벌로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스튜디오 촬영에 필요한 미니드레스(야외용?)와 다양한 느낌을 주기 위한 볼레로(?)라 불리우는 것과

다양한 악세사리 역시 함께 보내준다고 하시니…

만족스럽게 계약 하고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예비신랑은 아무것도 없으면 섭섭하니까…

예비신랑의 경우에도 턱시도를 선택할 수 있고, 키높이 구두의 경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신랑 신부 키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신부가 구두를 신을 수 없기 때문에… 옵션을 선택하도록 하자.

한벌만 입어보면… 신랑도 서운하니까…

두벌 입어보라는 실장님…

맞아요.. 살짝 서운 할 뻔했어요…ㅋ

마치면서…

쓰다보니… 1개의 포스팅으로 끝날 줄 알았던 브라이드메이 방문기가…

2부로 나눠 쓰게 되었다..

다들 그러겠지만…

처음하는 결혼이고… 처음하는 스드메고… 많이 부족한게 많다..

김푸푸씨와도 의견조율을 하며 언성도 많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하나씩 준비되어 가고 있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댓글 주시면 아는 한도내에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상… 플래너없이…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신랑/신부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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