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다람쥐마을누룽지백숙과 한양주단~

오랜만의 주말…

신나게 늦잠을 자고 싶지만…

결혼준비로 바쁘다 바뻐~

오늘은 형과 형수님께 인사도 드리고…

오후에는 맞추었던 한복을 찾기 위해 종로를 가기로 하였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지는가 싶더니… 다시 추웠는데…

2~3일전 춥다는게 무색할정도로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휴대용 선풍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더위를 많이 타는 김푸푸씨… 휴대용 선풍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꼬옥…

귀여워…ㅋㅋㅋ

경기도 고양시까지 가기 위해 2호선을 타고 홍대입구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 타기 위하여 대기중…

다행히 시간에 늦지 않는 열차를 탈 수 있었다..

배차 간격이 너무나도 긴 경의중앙선..ㅠㅠ

한번 놓치면.. 최소 15분정도는 기다려야 다음 열차가 온다..

2호선 위주로 타고 다니는 나에게는 너무나 큰 시간이기에…

조금 뛰어서라도… 탔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까… 발사진도 꽁냥꽁냥 찍어보구…

경의중앙선을 타고 40분정도를 지나 풍산역에 내려서 큰 길 건너고 조금만 오다보면 보이는 안내판..

먹자 골목 느낌인가…?

먹을 곳이 엄청 많다..

오늘 우리가 갈 곳은 다람쥐.. 다람쥐… 엥? 묵집이었어?

나는 누릉지 삼계탕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 기다리면서… 밑반찬도 맛보고.. 사진도 찍어보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본다..

오랜만에 만난 형과 형수님.. 그리고 조카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기본(?)으로 나오는 메밀전으로 추정되는 전이 나오고…(매우 쫄깃쫄깃!!)

아침 일찍 일어나 빨래를 널고… 준비를 하다보니..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하여..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사진 찍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먹다보니… 어라? 이거 사진 안찍었는데…ㅠㅋ

조금 기다리다보니 나오는 누룽지 삼계탕~ 히히

토종닭이라 그런지 살이 엄청 실하다…

쫄깃쫄깃~

퍽퍽살을 좋아하는 나~

날개와 다리를 좋아하는 김푸푸씨~

찰떡궁합이로구나~

누룽지 삼계탕이니 누룽지가 빠져서는 안되겠지?

무척 고소하다..

냄새가 그냥 우와.. 이건 무조건 맛있는 누룽지야!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냄새… 하..

은근슬쩍 형 테이블에 나와 있는 삼계탕도 찍어본다..

남의 토종닭이 커보이는건 기분 탓인가…?

아.. 남은 아니네…

누룽지와 삼계탕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전에 얘기했던 피자가 나왔다.

응? 삼계탕 집에 피자가 왠 말인가…?

인절미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에 콩가루를 얹은 느낌인데…

음…

새로운 맛…

뭔가 피자라는 느낌보다는… 인절미 떡인데 치즈의 고소한 향이 나는 기분?

밑반찬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사진도 차별 아닌 차별을 하는 편이었는데…

김푸푸씨와 우리형이 맛있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먹어본 열무김치…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여기에 막국수를 팔지 않는게 너무 아쉬운 느낌의 열무김치…

맛있다..+_+

다람쥐마을누룽지백숙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43번길 48

삼계탕을 게눈 감추듯 먹고 난 후 가볍게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이동~

형수가 조카와 먹기 위해 주문한 요거베리케이크빙수~

나와 김푸푸씨는 아이스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달달~

전신(?) 샷도 당연히 찍어줘야… 블로그에 예쁘게~ 일기 처럼 기록이 가능하므로.. 히히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5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밥 먹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채 3시간도 있지 않은 채…

다음 목적지를 위해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주엽역에서부터 출발하여…

약 1시간에 걸쳐 도착한 종로3가에 위치한 한양주단~

한양주단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35 2층 한양주단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4벌(장모님, 김푸푸씨, 우리엄마, 나)을 맞추려 하였으나…

한복의 경우 자주 맞추는 일이 드물고…

성인이 되고 처음 맞추는 한복이었기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예물한 곳에서 추천을 해주었기에 가보았다.

처음에는 예산을 물어보셔서 조금 당황하였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단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처음 생각했던 저렴한 가격에 4벌을 생각한다면…그것 역시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였고…

몇 주 뒤 양가 어머니들과 함께 방문하여 저렴한 원단부터… 고급 원단까지 살펴 보았고…

최종적으로 각자(?) 원하는 색감을 고른 후 맞추게 되었는데..

촬영이 7월중순 예정이었기에 신랑/신부 한복이 먼저 완성 되어 찾으러 가게 되었다.

결론은…

만족만족!! 대만족이다..!!

원단만 봤을 당시에는… 너무 무늬가 크고, 화려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 계획이 있으셨나보다…

너무 잘 나왔다…

네이버 스티커가 너무 많지만… 다른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

청실홍실 느낌을 좋아하는 김푸푸씨는 누가봐도 새색시 느낌의 컬러를 골랐고~

신발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심플하게 사진도 찍어보았다.

종로3가에서 광장시장은 가깝기에… 잠깐 들려서 마약김밥도 주문해 오고…

※결혼준비를 하며 이 글을 보는 예비 신랑/신부님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한 글이다..

다소 주관적일 수는 있으나…

의무적으로 글을 작성해야 할인을 주고,

댓글을 몇 개 이상 달아야 할인을 해주는 등..

현대판 노예? 방법이 싫었기에 별도로 알아보고 진행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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