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토요일 외출…
토요일 아침 9시경 일어나..
삼성역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를 다녀왔다..
뭔가 이런 저런 정보도 얻고, 사은품도 받을 겸 간 거였으나..
그럼 그렇지.. 공짜로 뭘 줄리가 없다..
이런 조건은 없다며… 가계약이라도 하고 가란다.
(최소 10만원…)
당했구나.. 싶어서 취소 가능하다는 얘기를 해준 업체에서만 계약을 하고…
얼른 나오려고 하였는데 또 여기서 무료라며, 1분이면 된다며 붙잡더라….
아이고.. 또 붙잡혔네..ㅠㅠ
아… 입구 들어올 때 지문으로 커플 궁합을 봐주는 정말! 무료 쿠폰이 있기에..
이거나 받고 심신안정 찾고 돌아가자 싶어서 받았는데…
무료는 맞다.. 그런데…
조회된 정보 출력(프린트)되는 동안 잠깐만 옆에 분이랑 얘기좀 하고 계세요~
(응…?)
재무관련 상담…?
뭐.. 태어나서 재무관련은 받아 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받아보자..
싶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먼가 구린 냄새가 난다…
푸하핫… 역시나.. 예.적금 상품 얘기였다..
또 당했다…
약속이 있다는 말과 함께 얼른 도망치듯 나왔다…
거의 3시간? 4시간 정도의 상담 인듯 아닌듯 상담을 마치고…
망신창이가 된 채 나왔다..
그래도.. 한손에는 미니 가습기 1개, 블랜더(도깨비 방망이라 불리우는..) 1개를
손에 들고…
코로나 19로 인해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터라…
나온 김에 바로 근처에 여자친구가 살던 곳이 있기에 바람도 쐴 겸 가게 되었다.
아침 9시에 이른 아침을 먹고… 오후 3시가 넘도록 식사를 하지 않았기에..
배도 고프고… 여자친구가 맛있다고 자랑하던 분식(원래는 떡볶이가 원조라나..?)을
먹기 위해 총총~
부산어묵 전문점…!!
떡복이와 순대(간과 허파)를 시키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김말이1, 새우튀김1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맛도 있다…
(배가 너무 고팠나…?)
빨간오뎅 부산어묵
그리고 이전에 결혼예물을 보러 갔다가 견적만 받고,
착용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다녀왔다.
다이아반지는 5부, 7부, 1캐럿을 보았는데..
7부면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막상 보니 캐럿이 짱짱이다…
1캐럿 반지…!!
목걸이는 5부정도로만 하기로 하였고,
귀걸이는 큐빅으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이아반지도 이뻤지만,
가장 우리 마음에 들었던 것은 결혼반지…!!
우리가 원했던 심플하면서도… 일반 커플링 느낌보다는 조금 무게감 있는
결혼반지에 적합한 디자인…!!
디아망
오전~정오에는 웨딩박람회에서 기가 빨리고…
오후에는 예물 보러 갔다 오다 하면서 기가 빨리고…
(예물 보는 동안은 편안…)
집에서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기진맥진하였기 때문에…
한동안 가지 않고, 먹지도 않았던 중국음식으로 Pick~
집 근처에 위치한 아리차이(신림동)..
저녁 8시 30분에 갔는데 대기가.. 약 4~5팀 정도 있었다;;
대기번호 받고… 혼이 나가있다보니..
자리로 안내 받고 간단하게…
유니짜장면 1개, 찹쌀탕수육(小), 구채교(새우부추딤석) 1개 를 주문하였다.
고기를 잘게 다져서 나오는 유니짜장…
여자친구와 나의 음식 공통점 중 1가지…
둘다 오이를 싫어한다…
특히 생오이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
그리고 이어서 나온 찹쌀탕수육…
맛있다.ㅠㅠ 배가 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
그리고 이 곳(아리차이)을 오는 주 목적? 인 딤섬류…
이번에 주문한 것은 부추와 새우가 메인인 딤섬이었다.
이외에도 매운종류의 딤섬(?)도 있고, 소룡포도 있다.
입구에서 빚는 모습과, 찌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비용은.. 생각보다 비싼 편…
짜장 : 7천
찹쌀탕수육 : 18천
구채교(새우부추딤섬) : 6.5천
아리차이
오랜만에 외출이었으나.. 출발 당시 비도 왔고…
오전에 생각외로 너무 기가 많이 빨려서..
생각보다 힘든 주말이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웨딩박람회라는 것도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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