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프로그래머의 일상/취미
강릉에서 복귀하면서…
종로에 들려 예물 잔금을 치른 후 집에 돌아왔다..
엄마가 싸준 반찬이… 생각보다 무거웠기에…
지칠대로 지친 나와 김푸푸씨는 외식하기로 결정~
집밥 위주로 먹었기에…
돈까스를 먹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집에서 가까운 길동우동으로 가기로 하였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길동우동표 쫄면~
어라?
돈까스 크기가 조금 커진 것 같은데…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돈까스…ㅠㅠ
전 날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식을 해서 그런지…
아침 해가 떴지만 비몽사몽..
잠결에 듣다보니… 아빠가 할머니 집 창고에 뭘 가지러 가신다고 하신다.
오오… 오랜만에 밭 구경 가자며 김푸푸씨와 준비준비~
차로 30분정도 이동 후 도착~
마늘로 추정되는 잎사귀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옥수수!!
반대편 밭에도 옥수수와 대추나부가 가득가득~
작년에 이곳에서 대추를 많이 뜯어갔었는데…ㅎㅎ
올해도…?
고구마도 가득가득~
집 뒤안뜰(?)에 심어 놓은 오이~
하지만.. 난 오이를 먹지 못하지… 후훗..
잘자란 오이…
이 정도 크기면 수확 해도 될 듯?
부엌에 올려두고 그냥 출발해버렸…
그럼 오이는 다 말라 비틀어져서 먹지 못하기에…
차를 돌려 결국 다시 회수 해옴…ㅎㅎ
오이 옆에 작은 상추 텃밭~
처음에는 이게 상추인가.. 싶을정도로 괴상하게 생겨서 조금 놀랐다..
흩에 붙어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뜯어먹고 또 뜯어먹고 하면… 위에 사진마냥.. 무슨 나무 마냥 쑥쑥 자란다..
아빠 따라 들어간 창고(?)에서 발견한 고대유물…
잘 작동되는 선풍기…
어릴때부터 날이 더워지는 5~6월이면 매번 저 선풍기를 분해해서 씻고 닦았던 기억이…
마무리하고… 이제 슬슬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고..
강릉 KTX 역으로 출발~
김푸푸씨 몰래 사진 한창 찰칵~ 찍는데…
어라.. 포커싱이 나만 잡혔네…
미안해요 내 김푸푸씨..
전 날 파리바게트에서 쓸어(?)온 빵 중 간식용 빵과 커피 한잔을 들고 탔다.
출발 전에 분명히 밥을 먹었음에도…
맛있다…
역시 밀가루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어느덧 KTX는 달리고.. 또 달리고..
(VLOG에 올릴거라면 영상 촬영하는 김푸푸씨..ㅎㅎ)
출발 30분 후쯤 도착한 둔내역…
올해 스키장은.. 둔내역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로 다닐 것 같다.
작년까지 휘닉스파크에 다녔었지만…
2년정도 휘닉스평창(휘평, 휘팍)을 다녀본 결과…
지금까지 다녔던 웰리힐리파크가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어느 덧 상봉역에 하차 후 도착한 서울…
날이 참 맑다..
낮에 메밀촌에서 먹지 못했던 수육이 아쉬워…
저녁은 수육을 먹자고 제안~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생일쿠폰으로 받은 파리파게트 3만원권으로
빵을 줍줍..
빵 3만원어치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순간…
(식빵 2봉다리는 어디갔지..)
배가 살짝 고프니.. 가볍게 맛만 보자..
저녁에 맛있는 수육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간단히 빵을 먹고 난 후…
서울로 돌아가서 먹을 반찬이 필요하여..
몇가지 말씀 드렸다..
불고기, 멸치볶음, 장조림,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양념 LA갈비!!
이렇게 차곡 차곡 쌓아서.. 꽁꽁 얼린 다음.. 내일 가져 가야지..
엄빠도 힘들고
김푸푸씨와 나도 힘들고..
(한게 뭐가 있다고…ㅎㅎ)
시원한 고층 아파트에서 맞바람을 맞으며… 잠깐의 꿀잠~
잠깐 자다보니…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간 부엌…
오오…
낮에 메밀촌에서 먹지 못했던 수육이 보글보글 익고 있었다.
잘 익은 수육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크기로 슥슥~ 썰어다가…
큰 상으로 옮기면…
이러한 진수성찬이 짜잔~
시원한 콩나물채국에 수육.. 그리고 서울로 가져온 장조림까지~
엄마표 밥상 완성!!
잘 먹겠습니다~!
오늘 자고 나면… 내일이면 다시 서울로 복귀…
비록(?) 강릉 맛집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엄마표 밥을 먹고 나니 기분Up!!
오랜만에 온 강릉..
전날 일찍(?) 잔 것 같지만…
생각외로 피곤한 관계로 조금
늦잠을 자버렸다…
늦잠은 늦잠이고…
김푸푸씨와 계획한대로…
오랜만에 방문한 강릉이므로…
평소 먹고 싶었던 강릉 맛집을 탐방~고고
오늘의 맛집은.. 평소 가던 삼교리동치미막국수가 아닌… 메밀촌!!
(장소는 제일 아래 참조..)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많기 때문에 타지에서 놀러 온 경우에도 편리할 것 같다.
2020.0613(토) 기준 가격표..
나만 비빔 막국수를 시켰고… 김푸푸씨와 아빠, 엄마는 물 막국수를 주문..
수육을 주문하려 하였으나…
소(小) 나 중이 없고 단품으로만 존재하였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주문하지 않았다…
김푸푸씨가 주문한 물 막국수…
내 앞에 놓아주셨기에 얼른 찰칵!!
내가 주문한 비빔막국수!!
김이… 많아서 면이 보이지 않으니.. 한번 뒤적뒤적…
짜잔~ 하고 나온 메밀 막국수..!!
비비고.. 또 비비고~
자.. 이제 먹어볼까?
매콤한 비빔막국수를 해치우고
전에 왔다가 젤라또만 먹고 돌아 온 게 아쉬워…
다시 온 순두부젤라또…!!
(위치는 글 마지막 참조)
이 곳에서는 젤라또 뿐 아니라
커피와 빵도 판매하고 있기에…
내가 좋아하는 크루아상~
젤라또를 담아주시는 직원분…
나와 김푸푸씨가 먹을 커피
그리고 엄마&아빠가 드실 커피~
그리고 빵 두쪽~
맛(?)만 보려는 순두부젤라또~
젤라또 종류는 약 10여가지…
그 중에서 가장 무난무난한 순두부젤라또~
달달 고소하다~
후식도 먹었으니…
이제 집에 가….
기에는 너무 이르고…
강릉에 왔으면 당연히 바다를 보고 가야지…!!
이날 6월달 더위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고 있어 바다 구경하기가
매우 좋았다…
(물론 다음날인 일요일은 무척 더웠지만…)
바다보고 신난 김푸푸씨…💕
파도도 잔잔하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음 날씨~
이상으로… 오랜만에 방문한 나의 고향~
강릉 일기 끄읏~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268-5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190-82 1~4층
오늘(이라고 쓰고… 엊그제인 금요일이라고 읽는다…ㅋ)은 오랜만에(?) 강릉을 가는 날이다~
글쓴이 고향은 강릉이다..
먹고 살기 위해 현재는 서울에 거주중이고…
하는 일은 블로그 메인에 있는 것처럼..
웹프로그래머이다..
주 스킬은 JAVA 이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오라클, MySQL, MSSQL, Postgresql 등을 하고 있다.
(NoSQL 은.. 해본적이 없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었다..
말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라면 큰일이겠지…?
현재 김푸푸씨와 결혼준비로 정신 없는 관계로…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바람도 쐴겸, 머리도 식힐겸 강릉을 가기로 했다.
퇴근 후 달리고~ 또 달려서 예약시간 전에 KTX가 있는 상봉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결혼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지칠대로 지친 내 김푸푸씨..
우리가 탈 기차 칸으로 이동해서 KTX를 기다렸다.
우리가 타게 될 KTX가 도착하였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KTX 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강릉까지 앉아서 갈 나와 김푸푸씨 좌석~
조금.. 답답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위해 마스크 착용!!
퇴근 후 저녁 먹을 새도 없이.. 급히 KTX로 간 나와…
점심부터 주문한 예물을 찾으러 갔다 오느라 저녁을 먹지 못한 나와 김푸푸씨..
배… 배가 고프다…
저녁은 강릉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가볍게 배를 채울 치즈빵과 김푸푸씨가 좋아하는 흑당버블밀크티~
비가 오려는건가… 시간이 저녁대가 되어서 그런가…
구름이 꾸물꾸물…
KTX가 달리고~ 또 달리고~
김푸푸씨와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강릉!!
강릉에 도착한 후 역사로 나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왠지 신기한 열차를 발견..
강릉->동해로 가는 열차인듯..
역사에 도착하여 항상 나가는 출구인 3번출구로 고고~!!
이쯤.. 어딘가에.. 마중 나오신다는.. 아버지는… 어디에 계신걸까..
아버지에게 전화해보니… 장기 정차가 불가능하여… 주위를 멤돌고 계셨다고 하신다..
집에 도착하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맛있는 오징어 숙회와… 가자미(간자미) 회 무침!!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콩나물채국!!
오랜만에 먹는 가자미회.. 냠냐~
김푸푸씨는… 오징어 숙회만…
맛있는 저녁도 먹었으니…
이번에 강릉을 가게 된 메인 이유중 하나였던…
예물을 살펴보려고 한다.
예쁜 천에 쌓여있는 예물함~
그리고 예물함과는 별도로 있는 김푸푸씨의 다이아반지와 내 결혼반지~
그리고 금팔찌까지~!!
곱디 고운 예물함~
다이아반지와 결혼반지가 들어있는 반지함 역시 예쁜 장미 장식으로 되어져있다.
이건 장모님 사용하실 금팔찌…!!
여긴 우리집이다보니… 포장을 뜯을 수가 없어서 뜯지 못하였다..
웨딩촬영 때 사요할 귀걸이, 반지, 목걸이…
그리고 한복을 좋아하는 김푸푸씨와 내가 사용할 금반지까지~
내 김푸푸씨 다이아반지와 내 결혼반지~
금보다는 다이아반지에 힘을 주고 싶었던 내 김푸푸씨..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던 결혼반지를 마무리로…
불타는 금요일 강릉 여행기를 마친다.
물론.. 실제 강릉 여행기는… 내일(토요일)이 시작이겠지만…?